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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정석 동해역
오늘 소개해 드릴 첫 번째 여행지는 동해역입니다. 동해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추암 해수욕장은 아름다운 해변과 더불어 멋진 비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해변 왼쪽에 위치한 추암 촛대바위는 동해 일출 명소로 유명합니다. 촛대바위 아래쪽에는 능파대가 있으며,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추암 촛대바위 옆에는 추암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맑은 동해 바다를 내려다보며 건널 수 있는 이 출렁다리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합니다. 동해시를 방문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는 두타산입니다. 두타산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베틀바위로, 마치 조물주가 조각한 듯한 절벽이 감탄을 자아냅니다.두타산의 또 다른 명소는 미륵바위입니다. 이 바위는 옆모습이 미륵불과 흡사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두타산에서 놓쳐서는 안 될 또 다른 절경은 마천루입니다. 이곳은 높은 빌딩 숲을 연상케 하는 웅장한 절벽으로, 시선을 압도합니다. 두타산에는 고릴라 바위와 같은 특이한 바위들도 많이 있습니다.두타산에는 멋진 폭포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용추 폭포가 있으며, 이 폭포는 한겨울에도 물이 마르지 않습니다. 두타산 하류에는 신선들이 놀았다고 전해지는 무릉계곡이 있습니다. 무릉계곡은 옛날부터 방랑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곳으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동해역은 멋진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 동해역을 방문하면 동해의 절경과 함께 두타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동해역은 기차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이상적인 여행지입니다.
뚜벅이추천 묵호역
두 번째로 소개할 역은 묵호역입니다. 동해역과 한 정거장 거리로 위치한 묵호역은 대부분의 명소를 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묵호역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는 묵호 등대입니다. 등대에서 내려다보는 동해 바다의 시원한 전경은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등대 바로 아래에 위치한 도째비골 스카이 밸리는 이제는 너무 유명한 명소가 되었습니다. 원래 이곳은 묘지가 많던 자리로, 비가 오면 파란 도깨비불이 보여서 도째비골이라고 불렸다고 전해집니다. 스카이밸리에서 이어지는 논골담길은 아름다운 벽화와 아기자기한 가게, 카페들이 많은 언덕 마을입니다. 눈이 왔을 때도 매우 멋진 곳으로, 골목골목을 누비며 나만의 단골 가게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논골담길 아래로 내려오면 바로 바다가 나타납니다. 바다에는 해랑 전망대가 있어, 동해 바다를 깊숙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랑 전망대 왼쪽으로는 까막 바위와 문어상이 있으며, 이곳은 서울 남대문의 정동진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주변에는 횟집과 펜션들이 많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묵호항은 묵호역을 방문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높은 전망대에서 푸른 동해 바다와 논골담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횟집과 맛집이 많아 식사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묵호 어시장은 규모가 커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묵호역 주변에는 예쁜 마을인 별빛 마을이 있어, 묵호항과 동해 바다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묵호역은 동해 바다와 항구, 예쁜 마을이 역 바로 옆에 있어 기차 여행에 매우 편리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묵호역을 방문하면 동해의 다양한 명소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RT로 한번에 가는 포항역
세 번째로 소개할 역은 포항역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먼 곳이라 차량으로 이동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SRT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포항에서 첫 번째로 추천할 곳은 내연산입니다. 내연산은 12폭포 계곡으로 유명하며, 열두 개의 폭포가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이어져 있어 폭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코스가 될 것입니다. 내연산 중간에는 소금강 전망대가 있습니다. 소금강이라는 이름 그대로 웅장한 절벽이 감탄을 자아내며, 공중 데크길은 아찔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멀리 동해 바다까지도 보이는 이곳은 꼭 한번 올라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열두 개의 폭포 중 개인적으로 가장 멋진 폭포는 관음 폭포입니다. 외계 행성을 연상시키는 비현실적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내연산에서 시내 쪽으로 이동하면 청하공진 시장이 있습니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로 유명한 이 시장은 규모는 작지만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포항에서는 동해안 트레킹을 추천드리며, 출발점은 연오랑 세오녀 테마 공원입니다. 호미반도를 따라 걷는 둘레길은 총 길이 25km로, 국내 최장 바다 데크길입니다. 포항의 둘레길은 총 4코스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의 코스마다 아름다운 절경과 특별한 지질 환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코스 선바우길부터 비경이 이어지고, 3코스 구룡소길은 바다와 가장 가까운 둘레길입니다. 구룡소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으로, 바다와 절벽의 조화가 멋진 경치를 자아냅니다. 포항 여행의 마지막은 늘 죽도 시장입니다. 죽도 시장은 다양한 해산물과 맛집으로 유명하며, 포항만의 특별한 물회를 맛볼 수 있습니다. 포항은 도심에도 볼거리가 많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포항역을 방문하면 동해안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